부산항 도급·화물고정 항만근로자 21명 공개채용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16~30일 부산항 도급·화물고정(라싱) 분야 항만근로자 일반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개채용은 부산항 노·사·정 기본 협약 및 항만인력 공급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을 합의한 부산항 노사정 세부 협약 체결에 따른 것이다.

이들 협약에 따르면 부산항 공용부두(일반부두)에서 화물 하역 작업을 수행하는 도급 인력과 선박에 컨테이너 화물을 양적하 할 때 이를 고정하는 화물고정 인력의 결원이 발생할 시 노사정 협의체인 '부산항 항만인력수급관리협의회'의 주관 아래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개 채용을 실시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9월 제1회 공개채용을 실시해 도급인력 12명, 화물고정 인력 6명을 채용했고, 4분기 중 항운노조원 퇴직 등에 따른 결원 발생으로 인력 충원이 필요해 이번에 제2회 공개채용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 공개 채용 규모는 도급 5명과 화물고정 16명 등 총 21명이며, 도급은 부산항만물류협회, 화물고정은 부산항만산업협회에서 각각 채용절차를 진행한다.

응시원서는 이 기간(공휴일 제외) 부산항만물류협회와 부산항만산업협회에서 각각 접수 받는다

채용절차는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 방식이며, 채용 심사의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내?외부 전문가가 서류 심사 및 면접위원으로 참여한다.

응시 자격요건, 제출서류, 향후 일정 등 채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항만물류협회, 부산항만산업협회,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 및 부산항운노조 등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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