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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당선인에 바란다] 부산
[연합뉴스] [당선인에 바란다] 부산
작성일 2022/03/10 21:49 조회수 506

 

"2030부산엑스포, 동남권 발전 관심 가지고 지원해 달라"

윤석열 당선인 [국회사진기자단]

(부산=연합뉴스) 부산지역 각계 인사들은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진영을 넘어서는 통합과 안정적인 차기 정부 운영을 희망했다.

또 지역의 자생력을 키울 균형 발전과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새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구하기도 했다.

▲ 박형준 부산시장 = 성공적인 정권 이양과 해결해야 할 국가적 현안들의 무게가 더욱 크게 다가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안보·경제·외교 어느 것 하나 녹녹하지 않다. 인재를 두루 쓰면서 갈라진 진영을 넘어 통합으로 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정권 초기의 안정을 위해 매우 중요할 것이다. 제2의 경제도약을 위한 과감한 혁신정책과 규제개혁 정책, 지역의 자생력을 키워주는 과감한 분권과 균형발전 전략, 미래를 여는 교육혁신 전략 등을 통해 국민 공감을 얻었으면 한다. 아울러 부산의 입장에서 지역 발전에 획기적 계기가 되고 대한민국의 세계 일류국가 선포의 장이 될 2030 부산 엑스포 유치가 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선정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 대선 기간 국가균형발전이 이전 선거에 비해 크게 이슈화되지 못했다. 가덕신공항 조기 완공,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대표적인 국가균형발전 정책으로 일부 지역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갈 희망이다. 당선인께서 이점을 꼭 기억해 가덕신공항 조기 완공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대한민국을 위한 제1순위 공약으로 추진해 주시기를 바란다.

▲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 국민통합을 바탕으로 모든 세대가 꿈을 꾸고, 기회를 실현하는 역동적인 대한민국으로 새롭게 도약시켜 줄 것이라 기대한다. 국가균형발전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지방경제 발전이 선행될 수 있도록 강력한 정책 의지를 보여주길 바란다. 부산은 오랜 침체기를 뒤로 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가덕신공항 건설, 금융특화도시 조성 등 새로운 성장엔진을 장착해 동북아를 대표하는 관광·물류 및 금융허브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인 동남권의 발전은 부산에서부터 시작되는 만큼 부산의 미래를 위한 도전에 새 대통령과 정부가 특단의 지원과 관심으로 화답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

▲ 김석준 부산교육감 = 이번 대선의 경우 교육 정책에 대한 진지한 토론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아 대단히 아쉬웠다. 급격한 변동이 예상되는 미래사회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교육에서의 획기적인 변화를 더 미룰 수 없다. 그동안 우리 교육의 발전을 저해해온 입시 중심의 교육체계를 우리 아이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대학 서열화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고 미래 교육을 위한 투자를 대폭 늘려야 한다. 동시에 교육에서도 분권과 자치를 통한 균형 발전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

▲ 박극제 부산공동어시장 대표 = 수산업은 국민들의 건강은 물론 국가 식량안보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타 산업보다 정책적으로 많이 소외돼 왔다. 정부는 수산업계의 반대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무분별한 해상풍력 개발,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폭등·일본 원전 오염수의 위협·코로나19 팬데믹 등으로 수산업계는 이중고, 삼중고를 겪고 있다. 대한민국 수산업 유통 발전의 기준점이 될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은 아직 착공조차 못 하는 실정이다. 차기 정부는 우리 수산업에 대한 각종 지원은 물론 유의미한 정책을 발굴하는데 많은 관심을 두었으면 한다.

▲ 부산항만산업협회 김동일 상무이사 = 부산항 물동량이 늘었다고 하지만 환적화물 중심으로 물량이 늘었고, 선박 대형화 등으로 실제 용역이나 선용품·컨테이너 수리업 등 항만 연관산업은 여전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산업별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일괄적인 최저임금 인상이 큰 요인 가운데 하나다. 일감 부족에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산업 현장과 노동 시장이 조화를 이뤄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을 잘 만들어 가야 한다.

▲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 문화예술계와 예술교육에 대한 혁신과 지원을 바라며, 특히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예술과 교육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대한다.

▲ 도한영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 = 우리 사회의 사회 정의·경제 정의 실현에 힘써 주시고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 등 서민들을 위한 정책에도 힘을 보태 주셨으면 한다. 그리고 수도권 과밀화에 따른 국가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지방분권, 균형발전 정책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었으면 한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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